세계적인 동시대 미술 온라인 플랫폼  오큘라(Ocula)가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큐레이터들이 예술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넘어, 오큘라는 엄선된 갤러리와 예술가, 그리고 심도 있는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현재 약 200여 개의 세계 유수 갤러리와 협업 중인 오큘라는, 최대 300곳까지만 확대하겠다는 제한을 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품질의 프로그램과 비전을 지닌 기관만을 선별한다는 철학 때문이다. 

오큘라 관계자는 “모든 갤러리가 오큘라와 맞는 것은 아니며, 그것이 의도된 전략”이라며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보다 가시성, 탐험을 우선하다 많은 온라인 플랫폼이 ‘판매’ 중심이라면, 오큘라는 ‘발견과 연결’에 초점을 맞춘다. 

온라인 전시, 아티스트 피처, 에디토리얼 기사, 그리고 도시별 가이드 등은 단순 거래를 넘어 문화적 탐구의 창구가 된다. 

오큘라 세일즈 및 파트너십 부서의 로지 브리스티드(Rosie Bristed)는 “우리는 물리적 경험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증폭시키는 것”이라며 “팔로워가 아닌 진정한 컬렉터에게 갤러리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서울,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기까지 오큘라는 전 세계 갤러리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며,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가시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갤러리와 예술가는 전시장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 

독립적인 어드바이저 팀과 협력해 컬렉터·큐레이터·기관 간의 의미 있는 연결과 작품 구매를 지원, 디지털과 오프라인 예술 생태계를 잇는 또 다른 축으로 기능한다. 

변화하는 미술 시장 속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경제의 변동 속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디지털 전략을 재고하는 지금, 오큘라는 지속적인 가시성과 타깃팅된 도달력, 그리고 맥락 있는 큐레이션으로 중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NFT, AI 아트 등 새로운 영역이 부상하는 가운데에도, 오큘라는 여전히 회화 등 전통적 매체에 대한 수요가 건재함을 강조한다. 

오큘라 관계자는 “컬렉터들은 여전히 실제 작품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서 그것을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전했다.

 “가장 크기보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오큘라의 향후 전략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큐레이션의 깊이를 더하는 데 있다. 참여 갤러리 수를 제한하면서도 글로벌 대표성을 확보하고, 저널리즘적 에디토리얼 footprint를 확장하며, 플랫폼은 문화적이자 상업적인 힘으로 자리매김한다.

 “우리는 가장 커지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우리가 협력하는 갤러리와 우리를 믿는 컬렉터를 위해서.” 

한편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ocul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